

<신세계>, <마녀> 시리즈, <귀공자> 등 매번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은 박훈정 감독이 이번엔 디즈니플러스로 돌아온다.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폭군>은 사라진 '폭군 바이러스'와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다. <폭군>은 지난 2023년 1월경 촬영을 시작해 2024년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4년 2월 디즈니플러스가 공개한 '2024년 라인업'에 <폭군>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표기돼 화제를 모았다.
<폭군> 측은 수위가 높고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 특성에 따라 후반작업 중 시리즈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박훈정 감독은 영화감독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리즈물을 선보이게 됐다.
<폭군>은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주연을 맡았다. 차승원은 <낙원의 밤>에서, 김선호와 김강우는 <귀공자>에서 박훈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박훈정 감독의 대표작 <마녀>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폭군>은 2024년 하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