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아로노프스키와 오스틴 버틀러가 <캐치드 스틸링>(Caught Stealing)으로 손을 맞잡는다.
<캐치드 스틸링>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찰리 휴스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소설은 '헨리 톰슨' 삼부작의 1권에 해당하며 은퇴한 야구선수 겸 바텐더 행크를 주인공으로 한다. 1990년대 뉴욕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행크가 범죄세계 발을 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번 영화는 소니픽처스에서 배급하며 찰리 휴스턴 본인이 대본을 집필한다.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오스틴 버틀러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조우한다.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레퀴엠>, <레슬러>, <블랙 스완>, <노아>, <마더!>, <더 웨일> 등을 연출하며 부조리한 세상과 그 안에 놓인 인간의 이야기를 주로 그렸다. 그가 그리는 범죄 스릴러의 현실적이고 지독한 모습을 <캐치드 스틸링>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오스틴 버틀러는 최근 <듄: 파트 2>의 페이드 로타 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그는 2022년 영화 <엘비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받으며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최근 페이드 로타의 지독한 성격도 절묘하게 표현한 오스틴 버틀러가 행크라는 인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