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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가 인정한 놀란 프로젝트 OTT 상륙!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4월 둘째 주 OTT 신작 (4/11~4/17)

씨네플레이

​4월 둘째 주 OTT에는 작년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두 편의 작품이 시청자와 만난다. 오스카 작품상을 휩쓴 놀란 감독의 프로젝트와 <명량>부터 이어진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마지막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괴수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괴수가 된 주인공의 운명과, 다시 한번 ‘최강’의 이름을 걸고 승리를 향해 뛰어가는 ‘몬스터즈’들의 야구 시합이 OTT에서 열릴 예정이다.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부터 리얼리티 야구 예능까지, 취향과 장르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이번 주 OTT 라인업은 여전히 풍성하다.


오펜하이머 ㅡ 오스카 작품상에 빛나는 놀란 프로젝트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4월 13일 (토)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80분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외

#드라마영화 #실화바탕 #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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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23년 오스카가 인정한 ‘올해의 영화’가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오펜하이머>는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 계획인 맨하탄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오펜하이머의 명과 암을 다룬 작품이다. <다크나이트> 삼부작, <인터스텔라> 등 블록버스터의 영화를 아트의 경지로 이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오펜하이머>는 지난 8월 국내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에 가까운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열기를 바탕으로 얼마 전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조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2023년 최고의 영화로 평가받았다. 세계 최초 흑백 아이맥스로 담아낸 영상미, 실존 인물 오펜하이머에 관한 치열하고도 섬세한 묘사, 핵무기를 둘러싼 진지하고도 무거운 메시지 등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캐스팅 역시 대단하다. 올해 아카데미 연기상 트로피를 수상한 킬리언 머피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일명 ‘질투’ 케미는 극중 핵폭탄보다 더 놀라운 폭발력을 선보이며 앙상블의 힘을 증명한다. 작년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들었던 걸작의 OTT 귀환을 지켜보자.


괴수 8호 ㅡ 인류를 지키기 위해 괴수가 된 인간

스트리밍: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공개일: 4월 13일(토) / 청소년관람불가

#일본작품 #일본애니메이션 #SF #판타지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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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8호〉

 

코믹스 누계 발행부수 1200만부를 돌파한 마츠모토 나오야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괴수 8호>는, ‘괴수’가 모두의 일상에 위협하고 있는 세계를 무대로, 그들과 맞서 싸우다가 괴수로 변신하는 능력이 생긴 ‘히비노 카프카’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괴수 8호>는 방영 전부터 일찍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제작진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하이큐!!> 등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Production I.G’가 제작을 맡았고, <신 고질라><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스튜디오 카라’가 괴수 디자인을 연출해 작품의 스케일을 책임진다. <루팡 3세> <소멸도시>의 미야 시게유키와 <녹풍당의 사계절> 카미야 토모미가 공동 연출을 맡아서 원작 만화의 재미와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영상미를 이야기에 녹여낼 예정이다. 벌써부터 2024년 2분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괴수 8호>, 4월 13일(토) 국내 TV채널 애니플러스를 통해 한일 동시 공개되며, 방송 후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OTT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최강야구 시즌 3 ㅡ 최강 몬스터즈, 2024 시즌 플레이 볼!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공개일: 4월 15일(월)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출연: 김성근, 최강몬스터즈선수단 외

#경쟁리얼리티 #한국예능 #감명을주는 #흥미진진 #스포츠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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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 3〉

 

프로야구의 개막과 함께 <최강야구> 역시 시즌 3으로 돌아왔다. <최걍야구>는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 주축으로 한 최강몬스터즈가 고등학교, 대학교 야구부를 비롯한 다양한 팀들과 양보 없는 시합을 펼치는 작품이다. 참여 선수들의 진심 어린 각오와 시합의 리얼리티를 위해 승률 7할을 넘지 못하면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무시무시한 공약은 이번에도 유효하다. 해가 갈수록 대접전을 벌이며 간신히 승리하고 있는 최강몬스터즈는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며 무사히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방송 전부터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하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로운 선수를 모집하고, 전국에 내로라하는 야구 명가팀과 시합을 벌일 예정이다. 벌써부터 인터넷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참여한다는 루머가 나오며, 한층 더 최강의 이름에 가까워진 팀에 대한 응원은 변함없다. ‘야신’ 김성근 감독과 더 멋진 승부를 예고하는 최강몬스터즈, 거침없는 이들의 진격은 시즌 3에서도 계속된다. 4월 15일 월요일 JTBC 본방 후 OTT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 ㅡ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치열하고도 숭고한 그날의 모습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4월 16일 (화)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2분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외

#한국영화 #실존인물 #전쟁 #역사극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

 

2014년 <명량>으로 시작된 이순신 장군 3부작의 그 마지막을 OTT에서 만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담은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려는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리기로 한다. 하지만 명나라 진린은 여러 이유로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의 군까지 노량으로 향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작년 12월 20일 개봉해 45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한다. 전편보다 더욱 커진 전투 스케일과 연출은 보는 이를 하여금 그날의 현장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밤을 지새운 치열한 해상 전투부터, 처절했던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담은 롱테이크 장면, 그리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이순신 장군의 최후까지, <노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식-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역을 맡은 김윤석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실제 인물을 연기하는, 거기에 최후의 모습까지 담아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영웅의 위대한 업적과 우리가 몰랐던 연민과 고뇌까지 완벽하게 담아낸다. 작품이 거듭될수록 더욱 거대하진 전투 장면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내면을 투영한 3부작의 끝을 직접 확인해보자.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