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스튜디오가 리들리 스콧이 제작하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은 공상과학 고전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영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버려진 우주 정거장을 청소하던 중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생명체와 마주하게 되는 젊은 우주 식민지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21세기 폭스 인수 이후 20세기 스튜디오가 공개한 첫 에이리언 시리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사건을 다룬다. <에이리언: 로물루스>에는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메르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가 출연한다. 페데 알바레즈는 댄 오배넌과 로널드 슈스트가 만든 캐릭터를 바탕으로 로도 사야게스와 함께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1979년 오리지널 <에이리언>을 연출하고, 후속작인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제작 및 감독한 리들리 스콧이 마이클 프러스, 윌터 힐과 함께 제작을 맡았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에이리언> 시리즈 전편을 좋아하는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티저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모든 영화들을 사랑한다. 이야기 수준, 캐릭터 수준, 기술 수준, 크리처 수준의 연결에 관해서는 이 영화들 중 어느 것도 빠뜨리거나 무시하고 싶지 않았다. 1편에서 〈에이리언: 커버넌트〉까지는 항상 연결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