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러 프랜차이즈 <이블 데드>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온다.
<이블 데드> 시리즈는 1981년 영화 <이블 데드>에서 출발한 영화로, 산장에 놀러 온 청년들이 악마의 책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샘 레이미 감독의 데뷔작이자 '애쉬' 역을 맡은 브루스 캠벨의 대표작 중 하나로 호러와 코미디를 적절하게 배합한 시리즈로 유명하다. 1편부터 3편까지는 앞서 말한 샘 레이미와 브루스 캠벨이 주축으로 애쉬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드라마 <애시 vs 이블 데드>로 이야기를 확장했으며 2013년 리메이크 <이블 데드>와 2023년 스핀오프 <이블 데드 라이즈>가 공개돼 지금까지 총 5편의 영화와 뮤지컬,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 작품을 남겼다.
특히 2023년 공개한 <이블 데드 라이즈>는 원작의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은 속편임에도 호평받아 <이블 데드> 시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평단과 관객 모두 호평한 것은 물론이고 1500만 달러 제작비로 1억 4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대박까지 해냈다.
그 결과 <이블 데드> 프랜차이즈는 다양한 작품을 준비 중인데 이번 4월에 전한 소직은 프란시스 갈루피 감독이 스핀오프를 준비 중이라는 것. 프란시스 갈루피는 <더 라스트 스탑 인 유마 카운티> 각본, 연출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해당 영화는 정식 개봉 전이나 영화제에서 호평받아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갈루피 감독이 스핀오프 아이디어를 시리즈의 원조이자 총괄 제작 샘 레이미 감독에게 공유했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영화에 착수했다는 것. 현재로서 전작 <이블 데드 라이즈>와의 관계성이나 연결성은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제 막 제작에 착수한 만큼 새로운 <이블 데드>를 만나기까진 시간이 오래 걸릴 듯하나, 갈루피 감독의 데뷔작 <더 라스트 스탑 인 유마 카운티>는 5월 10일 현지에서 공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