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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밍량 감독, '행자 연작' 11번째 작품 제작 계획 공개.. 전주에서 촬영 예정

타이베이, 홍콩, 파리, 워싱턴 D.C. 등 세계 여러 도시를 맨발로 천천히 걷는 모습을 담은 '행자 연작'.. 다음은 장소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김지연기자
〈무소주〉
〈무소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방문한 차이밍량 감독이 '행자 연작'의 11번째 작품 제작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일(수) 개막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차이밍량 - 행자 연작'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은 중국 고전 『서유기』의 삼장법사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이강생 배우가 붉은 승복을 입고 타이베이, 홍콩, 말레이시아 쿠칭, 파리, 워싱턴 D.C. 등 세계 각지의 도시를 느리게 걷는 모습을 담고 있다. 

차이밍량 감독은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이강생 배우와 함께 전주에 방문했다. 특별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차이밍량 감독은 행자 연작 11번째 작품을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한다고 발표했다. 차이밍량 감독은 “저는 예쁘고 아름다운 도시에서만 행자 연작을 촬영합니다. 아름다운 전주에서 11번째 연작을 촬영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행자 연작을 통해 삼장법사가 전 세계를 알아 가듯이, 관객들도 전주를 알아가길 바랍니다”라며 내년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