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성은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배우상을 받았다. 남궁선 감독의 영화 <힘을 낼 시간>은 JIFF 한국경쟁 섹션을 통해 소개되었다. 은퇴한 아이돌 그룹 출신 친구 셋이 학창 시절 가지 못했던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뒤늦게 제주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 중 최성은은 애매하게 활동하다 은퇴한 아이돌 수민 역을 맡았다.
최성은은 2018년 연극 <피와 씨앗>으로 데뷔했다. 데뷔 1년 만에 영화 <시동>의 소경주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최성은은 <시동>으로 제25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고, 영화 <십개월의 미래>로 제31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힘을 낼 시간>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과 왓챠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남궁선 감독은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은 수상소감으로 “저희 영화는 작업을 하면서 수많은 분들의 취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분들께 특별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분들께 이 영화가 많은 힘이 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