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일본에서 8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의 봄> 일본 제목 역시 한국과 동일한 <서울의 봄>(ソウルの春)으로 결정됐다. 일본 배급사는 <서울의 봄>을 소개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존망을 뒤흔든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국민 4명 중 1명이 본 영화"라고 언급하며, "영화는 사건을 경험한 세대는 물론, 사건을 경험해 보지 않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어 대히트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앞서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제5공화국>이 인기리에 방영되며 팬덤을 구축한 바 있다. <제5공화국>은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종종 회자되며, 드라마 속 인물을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드라마 <제5공화국>과 영화 <서울의 봄>이 동일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을 볼 때,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