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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서 겁나 험한 것 발견! 〈파묘〉 외 7월 둘째 주 OTT 신작 (7/11~7/17)

씨네플레이

7월 둘째 주 OTT 신작 (7/11~7/17)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서 그럴까? 이번 주 OTT 신작은 유독 무서운 것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다. 올 상반기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오컬트 대작부터, 귀신과 무속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일상의 공포를 담아낸 옴니버스 시리즈 등이 시청자의 등줄기를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게 해줄 듯하다.

 


샤먼: 귀신전 – 당신은 귀신을 믿으시나요?

스트리밍: 티빙

공개일: 7월 11일(목)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부작

출연: 유지태, 옥자연 외

#한국다큐멘터리 #오컬트 #공포 #으스스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하고도 오싹한 다큐멘터리가 안방을 찾는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귀신이라는 존재를 직접 마주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일 귀신을 본다는 출연자, 평범하게 살기 원했지만 운명의 이끌림으로 무속인이 된 자,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연인 등 다양한 케이스의 사연들이 보는 이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배우 유지태와 옥자연이 프리젠터로 참여한 점도 흥미를 돋게 한다. 그들은 출연자들의 사연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시청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더 깊숙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게 몰입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작품은 다큐멘터리 장르의 미덕도 놓치지 않는다. 6명의 무속인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무속’과 ‘귀신’의 세계를 밀도 있게 담아낼 것을 예고한다. <샤먼: 귀신전>은 7월 11일 티빙에서 1-4화까지 동시 공개된다. 이후 18일에 5-6화, 25일에 7-8화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담 웹 – 거미줄처럼 엮인 운명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7월 13일(토)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6분

출연: 다코타 존슨, 시드니 스위니, 이사벨라 메르세드 외

#미국영화 #스파이더맨 #슈퍼히어로 #액션 #모험 #흥미진진

 

<마담 웹>은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대원 ‘캐시 웹’이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적 ‘심스’에 맞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마담 웹'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담 웹>은 스파이더맨의 출생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담아낸 점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다코타 존슨이 미래를 볼 수 있는 구급대원 캐시 웹이자 향후 마담 웹으로 분할 캐릭터를 맡아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여기에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시드니 스위니를 비롯해 이사벨라 메르세드, 셀레스트 오코너 등이 합류해 거미줄처럼 엮인 이들의 운명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파묘 – 묘벤저스, OTT에서 다시 한번 어쎔블!

스트리밍: 넷플릭스, 티빙

공개일: 7월 15일(월)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3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한국영화 #호러 #스릴러 #오컬트 #미스터리 #으스스한 #불길한 #어두운

 

오컬트 장르 사상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반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파묘>가 드디어 OTT에 공개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만들었던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파묘>는 개봉 당시부터 무서우면서도 가슴 뜨거운 영화로 많은 각광을 받았다. 묘 이장을 둘러싼 한산한 공기와 미스터리가 계속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후반부 밝혀지는 여러 코드들은 해석의 즐거움과 울분 가득한 역사에 묘한 통쾌함을 건네기도 한다. 연기 인생 35년 만에 오컬트 장르에 출연한 최민식, 신들린 연기를 펼친 김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영화의 큰 힘이 되는 유해진, 그리고 첫 장편영화에 도전한 이도현까지. 일명 ‘묘벤져스’들이 파헤칠 <파묘>의 진실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 타로 카드 저주에 갇혀버린 7개의 이야기

스트리밍: U+모바일tv

공개일: 7월 15일(월)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7부작

출연: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함은정, 김성태, 오유진 외

#한국드라마 #미스터리 #옴니버스 #공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이하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린 여러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시리즈다. <타로>는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만나는 이야기로,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공개된다. 지난 6월 14일에는 이 중 세 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극장판이 개봉되기도 했다.

<타로> 시리즈는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 의문의 타로카드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정방향으로 타로카드를 해석해 행운을 기대하지만, 타로카드의 역방향 의미가 건넬 공포와 충격 또한 주인공을 기다린다. <타로>는 워킹맘, 아파트, 배달 서비스, 심야택시, 인터넷 방송 등 친숙한 소재와 공간에서 빚어지는 공포가 긴장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서 느껴지는 공감대와 예상치 못한 스릴이 전하는 장르적 매력이 보는 이를 더욱 빠져들게 할 것이다. 특히 7개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서로 다른 에피소드에서 동선이 겹치거나 엮이는 상황도 나와 옴니버스 시리즈의 묘미를 강력하게 자아낸다. <타로>는 7월 15일(월)부터 매주 월, 화에 한 편의 에피소드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더 베어 시즌 3– 식당이라고 쓰고 전쟁터라고 읽는다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7월 17일(수)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부작

출연: 제레미 앨런 화이트, 아요 어데버리, 에본 모스-바크라크 외

#미국드라마 #식당 #요리 #긴장감넘치는 #흥미진진

 

에미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휩쓴 <더 베어>의 세 번째 이야기가 7월 1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번 시즌 3에서는 카미(제레미 앨런 화이트)와 시드니(아요 어데버리), 리치(에본 모스-바크라크)가 샌드위치 가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더 베어>의 인기 요인은 레스토랑 업계의 현실을 100% 반영한 리얼리티다. 그야말로 식당이라고 쓰고 전쟁터라고 읽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사람들이 맡은 일을 치열하게 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다툼과 화해의 반복 속에 식당은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무엇보다 <더 베어>를 빠져들게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카미 역을 맡은 제레미 앨런 화이트의 압도적인 열연이다. 그는 망해가는 식당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셰프 역으로 출연해 팀원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부터 폭넓은 감정의 변화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 보는 내내 군침 가득한 음식들이 가득하지만, 이를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은 그들의 이야기, <더 베어>의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