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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Insidious: The Last Key

자, 이번주. 2018년을 시작하는 새해 첫작품은 올해도 어김없이 호러물입니다. 이제는 거의 공식화된 것 같죠? 워너의 <컨저링>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그동안 꽤 인기가 높았던 호러 시리즈 <인시디어스>의 네 번째 이야기.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입니다. 지난 2011년 너무나도 유명한 <쏘우> 시리즈를 탄생시킨 두 주인공, 제임스 완과 리 워넬에 의해서 시작된 시리즈는 저예산 작품임에도 그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오면서 어느새 4편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요즘 저예산 호러물들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된 바탕에는 제임스 완과 리 워넬의 저예산 호러물들의 성공이 배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제임스 완은 이 시리즈의 1, 2편을 연출하고 워너의 <컨저링> 시리즈까지 성공시켰었죠. 그뿐 아니라 재작년엔 유니버설의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전세계적으로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리 워넬의 경우는 그동안 이 시리즈의 각본을 써왔고 지난 3편은 연출까지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4편은 각본과 직접 출연까지 했습니다. 과거 <쏘우> 1편에서도 직접 주연으로 출연도 했었죠. 이 작품도 블럼하우스가 제작한 작품인데요, 유니버설과 블럼하우스의 궁합은 이미 잘 알려진 상태입니다. 참고로 이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파라노멀 액티비티>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이름을 알리게 된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의 두번째 프로젝트입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3,0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오프닝 스코어는 1천 9백 5십만불입니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스펜서 로크, 린 샤예, 조쉬 스튜어트, 하비에르 보텟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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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위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2위 <앨빈과 슈퍼밴드>
3위 <나는 전설이다>
4위 <찰리 윌슨의 전쟁>
5위 <주노>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감독 존 터틀타웁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저스틴 바사, 다이앤 크루거, 존 보이트, 헬렌 미렌, 에드 해리스

개봉 200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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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인 2007년 52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속편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이 2주째 1위에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론 1편보다 재미는 덜했던 작품이지만 흥행성적은 더 좋았었죠. 2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성적은 1억 2천 4백만불입니다. 2위는 지난주 3위에서 한계단 올라선 폭스의 <앨빈과 슈퍼밴드>입니다. 지난주보다 주말 성적이 3% 올랐습니다. 개봉 3주차가 되었으며 누적 북미 성적은 1억 4천 1백만불입니다. 3위는 지난주 2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윌 스미스의 신작 <나는 전설이다>가 차지했는데요, 순위는 하락했지만 이미 겨울철 전설 같은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누적 북미 성적은 1억 9천 4백만불. 4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톰 행크스와 줄리아 로버츠의 신작 <찰리 윌슨의 전쟁>이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성적은 3천 4백만불. 

<주노>
주노

감독 제이슨 라이트맨

출연 엘렌 페이지, 마이클 세라, 제니퍼 가너, 제이슨 베이트먼, 앨리슨 제니, J.K. 시몬스, 올리비아 썰비

개봉 200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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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지난주 10위에서 확대개봉에 들어가며 5위로 뛰어오른 작품. 여러분들 잘 아시는 영화죠? 10대 미혼모의 이야기를 다뤘던 작품. 엘렌 페이지의 <주노>입니다. 개봉 4주차가 되었으며 북미 누적성적은 1천만불이었는데요, 이 영화도 적은 극장수에서 시작해서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영화로 유명합니다. 고작 750만불의 제작비로 완성된 작품이지만 북미에서만 최종적으로 1억 4천 3백만불, 월드와이드로 2억 3천 1백만불의 성적을 올린 히트작입니다.


1997

1위 <타이타닉>
2위 <007 네버다이>
3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4위 <마우스 헌트>
5위 <잭키 브라운>
<타이타닉>
이미지 준비중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개봉 199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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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97년 52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주보다 주말성적이 24%가 오른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이 2주째 1위입니다. 지난주 오프닝이 대작 성적치곤 많이 아쉬웠다고 했는데 그 아쉬운 성적이 몇 주 동안 계속 이어진다면 그건 아쉬운 게 아니고 괴물 같은 성적이겠죠? 이 영화가 그랬습니다. 개봉 2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성적은 8천 8백만불. 2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 네버 다이>가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북미 누적 스코어는 6천 2백만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감독 제임스 L. 브룩스

출연 잭 니콜슨, 헬렌 헌트, 그렉 키니어

개봉 199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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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가 출연했던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가 3위로 첫 등장했습니다. 1천 2백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는데요, 이 영화의 두 주인공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는 이듬해 벌어진 오스카 시상식에서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수상했죠. 잭 니콜슨으로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이후 두번째 남우주연상입니다(조연상까지 포함하면 세번째). 이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L. 브룩스는 그 유명한 TV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제작자로 유명한 분이죠. 지금도 <심슨가족> 시리즈를 보면 이분의 이름이 크레딧에 나옵니다. 그리고 이분은 이미 1984년에 <애정의 조건>이란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 영화에선 셜리 맥클레인이 여우주연상을, 그리고 잭 니콜슨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4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드림웍스의 <마우스 헌트>가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스코어는 2천 1백만불. 다음으로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잭키 브라운>이 929만불의 성적으로 5위로 첫등장했습니다.


1987

1위 <뉴욕 세 남자와 아기>
2위 <Eddie Murphy: Raw>
3위 <환상 살인>
4위 <브로드캐스트 뉴스>
5위 <월 스트리트>
<뉴욕 세 남자와 아기>
뉴욕세남자와아기

감독 레너드 니모이

출연 톰 셀렉, 스티브 구텐버그, 테드 댄슨

개봉 198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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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인 1987년 52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3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선 디즈니의 리메이크 코믹물 <뉴욕 세 남자와 아기>입니다. 개봉 4주차가 되었으며 누적 북미 성적은 5천 9백만불입니다. 2위는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파라마운트의 <Eddie Murphy: Raw>가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누적 성적은 2천 2백만불. 3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대니 드 비토가 연출과 주연까지 맡았던 영화 <환상 살인>이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북미 성적은 2천 5백만불입니다. 

<브로드캐스트 뉴스>
브로드캐스트 뉴스

감독 제임스 L. 브룩스

출연 윌리엄 허트, 앨버트 브룩스, 홀리 헌터

개봉 198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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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위에서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이야기를 잠깐 했더니 바로 그분의 영화가 등장하는군요. 폭스의 신작 <브로드캐스트 뉴스>가 확대개봉에 들어가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윌리엄 허트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었던 홀리 헌터, 그리고 앨버트 브룩스 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앨버트 브룩스, 이분은 여러분 좋아하시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서 아빠 말린의 목소리를 맡았던 분입니다. 개봉 2주차를 맞아서 누적된 성적은 589만불입니다. 5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가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성적은 1천 4백만불입니다.


만족스러움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2017년이 드디어 지나갔습니다. 여러분들의 2017년은 어떠했는지요? 새롭게 시작된 2018년 모두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권오형 / 파워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