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 <온리 갓 포기브스> <네온 데몬>의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이 도쿄를 배경으로 한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내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로서는 2016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네온 데몬> 이후 아마존닷컴이 배급한 시리즈 <투 올드 투 다이 영>(2019),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코펜하겐 카우보이: 니콜라스 빈딩 레픈이 말하다>(2022) 이후 거의 10년 만의 장편 연출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제목 미정의 이 신작은 “영어와 일본어로 제작될 예정이며, 화려하고 많은 섹스와 폭력이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줄거리가 베일에 싸여 있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온리 갓 포기브스>와 <네온 데몬>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와 캐릭터를 다시 가져올 것”이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니콜라스 빈딩 레픈은 “장편영화는 여전히 모든 매체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며 설레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모든 정치인들이 세상을 망쳐 놓고, 인류를 파괴하는 전쟁과 불평등을 만들어낼 때, 예술가의 역할은 세상에 나서서 조금이라도 더 견딜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