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기생충, 가제)의 주요 배역이 확정됐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대해 “두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로, 기생충이 영화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호러도, SF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두 가족 중 배우 송강호를 중심으로 한 가족은 최우식이 아들로, 박소담이 딸로 등장한다. 이들의 엄마이자 송강호의 아내 역은 배우 장혜진이 맡았는데, 영화 <밀양>(2007), <시>(2010), <우리들>(2015)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다. 또 다른 ‘4인 가족’은 이선균이 가장으로 등장하고 조여정이 그의 아내를 맡는다. 이 가족의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은 추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패러사이트>(기생충)는 올해 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2019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