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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바르뎀 "이스라엘 정부의 범죄, 지원 재고해야"

베냐민 네타냐후의 이스라엘 정부 향한 비판의 목소리 내

성찬얼기자
하비에르 바르뎀 (〈굿 보스〉)
하비에르 바르뎀 (〈굿 보스〉)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공식 석상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산세바스찬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인류애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이스라엘 정부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근본주의적(radical) 정부"라고 말하며 "현 정부가 하는 행동에 대한 면책특권은 바뀌어야만 한다. 미국, 독일, 영국 같은 국가라면 범죄를 목격했을 때 무조건적 지원을 재고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발언이 정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모르지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걸 고발할 도덕적 의무, 윤리적 의무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조건적 지원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2023년 산세바스찬영화제의 명예상 '도노스티아상'을 수상했으나 당시 배우조합 파업으로 참석하지 못해 올해 산세바스찬영화제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