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와 50센트가 일명 '디디 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을 파헤친다.
25일 오전(현지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의 래퍼 50센트(50cent)와 넷플릭스는 퍼프 대디(본명 숀 콤스)의 성폭력 및 폭행 혐의에 대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로저 코만의 세계>(2011) 등을 만든 다큐멘터리 감독 알렉산드리아 스테이플튼(Alexandria Stapleton)이 작품을 연출한다.
퍼프 대디는 미국의 프로듀서 겸 래퍼로, '디디'라고도 불리는 힙합계의 거물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일명 '디디 게이트'라고 불리는 일련의 범죄 혐의에 휘말렸다. 그는 다수의 전 여자친구, 모델, 가수, 회사 직원 등으로부터 성폭행, 폭행, 언어 폭력, 성매매, 약물 투여 등의 사실을 폭로당했다.
50센트와 스테이플튼은 다큐멘터리에서 "지금까지 본 뉴스 헤드라인이나 클립을 넘어선, 수십 년에 걸친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버라이어티에 전했다. 그들은 "우리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발언권을 주고, 진정성 있는 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션 콤스의 혐의는 충격적이지만, 그의 이야기가 힙합 문화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는, 개인의 행동이 문화의 공헌을 지우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