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영화 <굿뉴스>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굿뉴스>는 1970년을 배경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변성현 감독이 <길복순>(2023)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두 번째 영화다. 변성현 감독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까지 함께 한 배우 설경구가 어느덧 네 번째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 부패한 정치 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 역을 맡았던 그는, <굿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출연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하나인 홍경은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 역할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매력을 펼친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 <악귀>를 비롯해 영화 <댓글부대> <청설> 등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그는, 여지껏 보지 못했던 얼굴로 다가올 예정이다. 한편,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 역을 맡았다. 시리즈 <무빙>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 ‘프랭크’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는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