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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조커: 폴리 아 되〉 극찬

“토드 필립스 감독이야말로 조커”

성찬얼기자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의 쿠엔틴 타란티노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의 쿠엔틴 타란티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조커: 폴리 아 되>를 관람한 감상을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커: 폴리 아 되>를 "엄청나게 마음에 든다"고 호평했다. 그는 뮤지컬 시퀀스가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극중 사용한 ‘For Once in My Life’ 가사를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조커: 폴리 아 되〉
〈조커: 폴리 아 되〉


그는 이 영화를 연출한 토드 필립스 감독이야말로 '조커'라며 영화 전체가 조커가 돈을 쓰고 있는 것처럼 쓰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토드 필립스의 영화가 코믹북 마니아, 제작사, 심지어 관객들까지 '엿 먹인다'면서 토드 필립스의 '조커스러움'이 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아킨 피닉스는 자신이 본 가장 훌륭한 연기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타란티노는 전편 〈조커〉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에 빚을 지고 있는 것처럼 이번 영화의 조커(호아킨 피닉스)와 리(레이디 가가)가 자신이 집필한 <올리버 스톤의 킬러>(원제 내추럴 본 킬러) 속 미키 녹스(우디 해럴슨)와 말로리 윌슨 녹스(줄리엣 루이스)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타란티노는 <조커: 폴리 아 되>가 대중에게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놀리듯 "텅 빈 IMAX관에서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고 웃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10월 4일(한국개봉일 10월 1일) 개봉한 <조커: 폴리 아 되>는 관객들에게 혹평을 받으며 종영 수순을 밟고 벌써 VOD로 서비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