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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현경의 장편 연출 데뷔작 〈고백하지마〉,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올해로 50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열린다

주성철편집장
〈고백하지 마〉
〈고백하지 마〉

 

배우 류현경의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마>가 2024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 부문에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고백하지마>는 장편영화 <하나, 둘, 셋, 러브>의 촬영 뒤풀이 현장에서 충길(김충길)이 현경(류현경)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시작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류현경이 연출 뿐만 아니라 출연, 각본, 제작까지 모두 참여했다. 배우 겸 감독 김충길, 뮤지션 김오키가 제작, 연출, 각본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여기에 출연까지 함께 의기투합해 작품에 매력을 더한다. 류현경은 “중요한 이야기의 흐름을 정해 두고 대본이 없이 촬영했다. 즉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우연의 연속들이 결국 운명이 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류현경 배우
류현경 배우

 

올해 여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 변함없는 내공을 보여준 류현경에게 ‘연출’이라는 영역은 결코 낯설지 않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연출 전공으로 졸업했으며 연출, 주연, 각본을 맡은 단편 <날강도>(2010)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외 다양한 단편과 더불어 가수 정인의 ‘장마’와 ‘그 뻔한 말’, 길(리쌍)의 ‘바람아 불어라’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다. 서울독립영화제와는 지난 2020년 단편 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 왔다.

개막식 사회자 권해효, 류시현
개막식 사회자 권해효, 류시현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6일(금)까지 열린다.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권해효와 류시현, 폐막식 사회자는 배우 공민정과 서현우를 확정했다. 권해효는 올해로 24년째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되며, 공민정과 서현우는 올해로 3회째 폐막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특히 권해효는 2018년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을 기획해 7년째 주관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노재원과 홍경 배우 등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폐막식에서 발표될 올해의 수상작들에는 총 8,800만원의 시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폐막식 사회자 공민정, 서현우 
폐막식 사회자 공민정, 서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