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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30주년 맞이 '또개봉', 이번엔 오역 수정-세로 자막

오역으로 유명한 마지막 대사 수정해 원작에 더욱 가깝게

성찬얼기자

 

〈러브레터〉
〈러브레터〉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영화의 대표주자 <러브레터>가 3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는 '후지이 이츠키'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며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한국에는 일본 문화 개방 이후 정식 개봉한 첫 일본 실사영화로, 개봉 당시 서울에서만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전국 영화입장권 입계가 시행되기 전이었지만, 서울에서만 100만 명을 돌파한 건 현재 기준으로 최소 3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워터홀컴퍼니의 〈러브레터〉 개봉 관련 안내
워터홀컴퍼니의 〈러브레터〉 개봉 관련 안내

이처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일본영화 <러브레터>는 이후 꾸준히 재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하는데,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이번 재개봉판만의 특징을 알렸다. 먼저 가로 자막이 아닌 세로 자막을 사용하여 개봉 당시의 감성을 되살렸으며, 국내판의 오역으로 유명한 마지막 대사를 새로 번역한 것으로 수정했다.

개봉 30주년 맞이 <러브레터> 재개봉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