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OTT 신작 테마는 ‘컴백’ 그 차제가 아닐까? 시즌 1으로 엄청난 사랑과 호평을 받은 애플TV+ 시리즈가 다시 돌아오며, 작년 극장가와 TV에서 호평받았던 작품들이 OTT로 컴백한다. 무엇보다 반가운 컴백은 넷플릭스 액션영화로 돌아오는 두 배우들! 은퇴 선언과 건강이상설로 팬들의 걱정이 컸던 이들이 스파이 케미를 선보이며 이번 주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다시 돌아오는 모든 이들과 작품들을 환영하며, 1월 셋째 주 OTT 신작을 만나보자.
스트리밍: 티빙
공개일: 1월 15일(수) / 15세이상시청가
러닝타임: 10부작
출연: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 외
#한국드라마 #ENA #리메이크 #아버지 #긴장감넘치는

작년 ENA에서 방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드라마 <유어 아너>가 1월 15일 티빙을 통해 OTT 최초로 공개된다.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 두 아버지의 극한으로 가는 대치극을 그린 작품이다.
<유어 아너>의 단연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김명민, 손현주의 연기 차력 쇼. 손현주는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자가 된 아들의 사건을 덮으려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아서 인물의 내면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내며, 김명민은 부와 권력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으로 잔혹한 복수를 꿈꾸는 김강헌 역을 맡아서 시종일관 뜨거운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두 연기 장인이 빚어내는 모든 장면들이 상당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유어 아너>의 다음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아들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아버지들의 대결 <유어 아너>를 이제 OTT에서 정주행 달려보자.
스트리밍: 쿠팡플레이
공개일: 1월 15일(수)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출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외
#한국영화 #범죄 #느와르 #스릴러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했다.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렸던 어느 날,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이면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준다는 그 말만 믿고 감옥에 들어갔다. 하지만 출소 후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약속했던 아파트 입주도 흐지부지되었고, 자신을 기다리겠다던 연인 역시 사라졌다. 오히려 생전 처음 보는 윤선(임지연)이 나타나 이 모든 것이 앤디(지창욱)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하는데…. 잃어버린 내 시간을 온전히 되찾기 위한 수영의 복수가 시작된다.
지난 8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리볼버>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킬리만자로> <무뢰한> 등 한국형 누아르의 독특한 색채를 꾸준히 보여줬던 오승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출연해 조금은 웃기고도 슬픈 복수극을 완성한다. 전도연은 허무함 그 자체인 수영의 마음에 조금씩 다양한 감정들을 채워 나가고, 임지연은 수영을 돕는 의문의 조력자 윤선 역으로 무거운 영화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 지창욱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다. 그동안 선한 인물을 많이 맡았던 그는 수영의 모든 것을 빼앗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앤디 역을 맡아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악의 얼굴을 강력하게 내비친다. 흔한 복수극처럼 느껴지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예상과는 다른 장르적 매력과 오묘한 감성이 색다른 맛으로 다가오는 <리볼버>, 이번 주 안방극장에서 만나보자.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1월 17일(금)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출연: 제이미 폭스, 카메론 디아즈, 글렌 클로즈, 카일 챈들러, 앤드루 스콧 외
#미국영화 #블록버스터 #코미디 #액션 #흥미진진 #스파이 #넷플릭스오리지널영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우며 소소한 행복으로 살아가는 에밀리와 맷. 하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이들의 과거는 무시무시하다. 불가능한 임무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전직 CIA 첩보 요원이라는 사실. 그러던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건에 엮이면서 잠자고 있던 스파이 액션 본능이 살아나는 두 사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숨겨왔던 신분이 들통나면서 다시 첩보의 세계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왜 때문이죠,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신나는 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백 인 액션>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부부가 과거의 정체가 들통나면서 다시 첩보의 세계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코믹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베이워치> 등 코미디와 액션에서 재능을 발휘한 세스 고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가 부부 첩보요원 에밀리와 맷으로 출연한다. 특히 은퇴를 선언했던 카메론 디아즈가 이 작품으로 다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건강이상설이 돌던 제이미 폭스도 <백 인 액션>에서 건강한 액션과 활약상을 예고하며 팬들의 걱정을 기분 좋게 날린다. 스릴 넘치는 액션 사이 코미디 맛집의 재미도 함께 건넬 <백 인 액션>,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Back’한 두 배우의 케미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미션은 성공적일 듯하다.
스트리밍: 애플TV+, 티빙
공개일: 1월 17일 (금)
러닝타임: 10부작
출연: 애덤 스콧, 브릿 로어, 트라멜 틸만 외
#미국드라마 #미스터리 #애플오리지널시리즈

독특한 설정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았던 <세브란스: 단절>이 오는 1월 17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세브란스: 단절>은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한다는 신박한 설정의 드라마다. 직장과 일상에서 각각의 자아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이를 분리하는 단절 수술을 받은 루먼의 직원들. 팀장 마크(애덤 스콧) 역시 이 시술을 받고 살아가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면서 점점 혼돈에 빠진다.
시즌 2는 단절 시술을 시행하는 회사 루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회사 밖으로 나선 마크와 MDR 팀원들의 이야기를 10부작으로 펼쳐 나간다. 시즌1보다 더 확장한 스토리, 더 다양한 인물로 <세브란스> 세계관을 넓혀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참신한 설정으로, 미스터리의 재미를 배가하는 <세브란스: 단절 시즌 2>는 애플TV+에서 1월 17일(금)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월 21일까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한 티빙 내 ‘애플TV+ 브랜드관’ 오픈으로, 프리미엄 요금제 시청자들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