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씨, 이럴 땐 역시 집에서 따뜻한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재미있는 것을 보는 게 제격! 그래서 OTT가 준비했다. 디즈니+ 올해 첫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연예 예능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쿠팡플레이의 파격 할인 혜택작까지. 1월 둘째 주 OTT 신작을 만나보자.
스트리밍: 쿠팡플레이
공개일: 1월 10일(금) 오후 9시~1/12(일) 오후 8:59분 (쿠팡플레이 특별혜택가 제공)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출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한국영화 #리메이크 #관능적 #스릴러 #반전 #긴장감넘치는

지난 11월 20일 개봉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히든페이스>가 안방에 상륙했다.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충격적인 일을 목격하는 과정을 스릴 넘치게 담았다. 동명 스페인 영화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했고, <방자전> <인간중독> 등 작품마다 인간의 욕망을 에로틱하게 그린 김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히든페이스>는 밀실에 갇힌 연인의 숨겨진 이면을 본다는 설정을 효과적으로 가져와 한국만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더했다. 특히 원작에는 없었던 여러 가지 설정을 추가했고, 관객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도 구축해, 리메이크이지만 설정만 같은 새로운 영화를 보는 기분을 안겨준다. 송승헌, 조여정의 관록의 연기는 물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박지현의 존재감이 단연 빛난다. <히든페이스>는 1월 6일부터 여러 IPTV와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쿠팡플레이에서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1월 10일(금) 오후 9시부터 12(일) 오후 8시 59분까지, 400원으로 개별구매를 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의 감추고 싶은 본능은 무엇일까? 본 모습을 완벽하게 투영하는 거울 뒤로 욕망의 진짜 얼굴이 <히든페이스>를 통해 밝혀진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1월 14일(화)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출연: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
#한국예능 #넷플릭스오리지널 #경쟁리얼리티 #거부할수없는이끌림 #로맨틱

제목은 지옥인데, 출연진들한테는 또 다른 연애천국? 시즌을 거듭할수록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솔로지옥>이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에 다시 한번 솔로들이 찾아온다. 상대를 향한 플러팅부터 썸, 질투, 어장관리, 삼각관계 등 어떤 연예 예능을 좋아할지 몰라, <솔로지옥>은 이번에도 다 준비했다.
<솔로지옥>의 보는 맛을 제대로 끌어올려주는 MC이자, 프로몰입러 5인방도 돌아온다.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리액션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솔로들의 사랑과 전쟁(?)을 더욱 흥미롭게 중계해 줄 것이다. 송지아, 차현승, 덱스, 이관희, 최혜선 등 지옥도의 솔로들을 스타로 만들었던 출연진의 라인업도 여전히 화려하다. 특히 역대 시즌 출연진 중 가장 솔직하고 과감하다는 이들의 활약상, 사랑이라는 서바이벌에 승자로 솔로지옥을 탈출할 이들은 누가 될까? 설렘과 도파민이라는 것이 터지는 지옥도의 새로운 이야기는 1월 14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1월 11일(토)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22화
목소리 출연: 스기타 토모카즈, 시마자키 노부나가, 사쿠라 아야네
#일본애니메이션 #TV애니메이션 #액션 #만화원작 #흥미진진 #킬러 #넷플릭스오리지널

사람은 역시 겉보기와 다르다. 오늘도 평화롭게 가족들과 일상을 보내는 사카모토라면 더더욱이 그렇다. 한때 최강의 킬러로 이름을 날렸던 그 이름 사카모토 타로.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딸과 함께 작은 동네 서점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어두웠던 과거가 현실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족들을 위협하는 자들이 쏙쏙 등장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비록 푸근한 아저씨(?)가 되었지만 사카모토의 킬러 머신 본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길래 얌전히 지내는 아저씨를 악당들은 왜 건드렸을까? 그가 짓는 온화한 미소가 킬러들에게 지옥행 티켓이 될지도 모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카모토 데이즈>는 스즈키 유우토가 집필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때 최강 킬러였던 사카모토 타로의 대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들과 빚어내는 소소한 명랑 소동극에서, 자비 없는 킬러들의 목숨 건 대결까지, 그야말로 일상과 비일상을 넘나들며 코미디와 액션을 자유자재로 선보인다. 늘 무표정하지만 정색하면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레전드 킬러 사카모토를 비롯해,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동료와 빌런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도 이 작품의 정주행에 제대로 부스터를 달아준다. 강렬하고 짜릿한 액션 속 재치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사카모토 데이즈>는 1월 11일(토) 넷플릭스를 통해 첫 방영된 뒤 매주 토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1월 15일 (수) / -
러닝타임: 12부작
출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신정근, 장혜진 외
#한국드라마 #디즈니플러스오리지널 #사회고발 #언론 #오피스

2025년 디즈니+ 첫 오리지널 시리즈가 포문을 연다. <트리거>는 약자의 편에서 진실을 향한 마지막 방아쇠, 탐사 보도 프로그램 ‘트리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취재기다.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취재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팀장 오소룡을 중심으로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 한도와 열정-끈기-근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막내 조연출 기호의 활약상을 12부 동안 그려낸다.
<경이로운 소문>으로 생활밀착형 히어로를 만들었던 유선동 감독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김기량 작가와 의기투합하며, 분초를 다투는 방송국의 모습을 오피스 코미디로 펼쳐 나간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등 ‘트리거’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케미도 기대된다. 이것저것 재지 않고 무조건 취재 직진인 팀장 오소룡 역을 맡은 김혜수를 중심으로, 정성일, 주종혁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 빌드업 또한 이야기를 재미를 자아낸다. 심각한 사회 이슈, 범죄를 주로 다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점도 <트리거>의 매력 포인트. 코믹하면서도 뼈 때리는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고도 통쾌한 탐사보도의 맛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