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탈리 포트만이 배우 겸 감독 레나 던햄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는 로맨틱 코미디 <굿 섹스>(Good Sex)에 출연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커플 치료사인 앨리(나탈리 포트만)는 10년 동안 이어온 연얘가 실패로 끝난 후 40대가 됐고, 뉴욕에서 새로운 만남들을 가진다. 그런데 맨해튼에서 성공한 평범한 50대 남성과 브루클린 힙스터이자 바람둥이인 20대 남성과 동시에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면서 인생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고, 그 복잡한 관계를 정리하고자 애쓴다.

<블랙 스완>(2010)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걸스>로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배우 겸 감독 레나 던햄이 <굿 섹스>라는 노골적인 제목의 작품으로 만난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최근 할리우드에서 여자가 더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제는 나탈리 포트만이 젊은 남성과 연애를 시작할 차례”라며, “나탈리 포트만은 레나 던햄이 직접 각본, 연출, 주연을 도맡은 <타이니 퍼니처>(2010)를 본 후 존경심을 가지고 있던 중 드디어 신작에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