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 [채널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159_204200_1716.jpg&w=2560&q=75)
강풀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을 계승한 드라마 〈마녀〉가 오는 15일 정식 공개된다. 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1억3천만 건을 돌파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원작에 담긴 주제와 맥락을 존중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채널A 드라마 〈마녀〉의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습니다. 원작에 담긴 주제와 맥락을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드라마를 만들었죠."라고 직접 언급했다. 감독은 원작과 큰 차별점을 두지 않으면서 웹툰 속 컷 사이의 공백을 메워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채널A 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 [채널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159_204201_1759.jpg&w=2560&q=75)
드라마는 여자 주인공이 타고난 마녀로 불리게 되는 사연과 그녀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하며, 디즈니+를 통해 이미 공개된 시리즈 <무빙>, <조명가게>와 달리 강풀 작가가 극본 작업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세상에 없는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창작자로서 끌렸던 것 같다"며,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인생 작품이 될 수 있는 울림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작 영화 <암수살인>에서 선보인 긴장감 넘치는 연출 기법을 드라마에 적용해, 수사물과 로맨스가 공존하는 오묘한 매력을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녀라 불리는 여자 박미정 역에는 노정의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이동진 역에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복귀한 박진영이 캐스팅되었다. 배우 노정의는 "박미정은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소녀"라며, 외로움을 극대화해 전달하기 위해 눈빛 연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강풀 작가님의 이야기에 큰 힘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감독과의 꾸준한 상의를 통해 싱크로율을 높이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채널A 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 [채널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159_204202_1819.jpg&w=256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