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굿데이〉 제작발표회 참석한 지드래곤[MBC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211_204285_2642.jpg&w=2560&q=75)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11년 만에 다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다. MBC 예능 〈굿데이〉는 김태호 PD의 연출 아래 두 스타가 새로운 호흡을 선보이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즐겁게 놀면서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데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음악 프로젝트를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지드래곤은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이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드래곤 본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는 공백기 동안 가요계 활동을 관찰하며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이번 기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선배 가수들이 화합을 보여주던 무대를 떠올리며 "그런 장면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MBC 예능 〈굿데이〉 [MBC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211_204286_2716.jpg&w=2560&q=75)
이번 프로젝트는 빅뱅 데뷔 20주년과 자신의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판을 제대로 짜고 의미 있는 작업물을 남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공개 음원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그는 "세대를 뛰어넘는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등 배우들과 방송인 홍진경, 광희 그리고 요리사 안성재 셰프 등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형돈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김태호 PD와 오랜만에 만나게 된 것도 반갑지만, 지디(지드래곤)와 다시 함께하는 방송이라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디를 다시 만난다는 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과거 저희 둘의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10년 만에 다시 만난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걱정"이라며 "긴장감과 설렘 등 여러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MBC 예능 〈굿데이〉 제작발표회 [MBC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211_204287_2746.jpg&w=2560&q=75)
한편, 김태호 PD는 이번 작품에서 대중성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그는 "억지스럽거나 인위적인 구성을 피하고 출연진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연출했다"며 최근 예능 트렌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MBC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