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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로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 1위는 이병헌·유아인 〈승부〉

데일리뉴스팀
영화 〈로비〉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로비〉 포스터 [쇼박스 제공]

하정우가 주연하고 연출한 영화 〈로비〉가 흥행을 이어오던 영화 〈승부〉를 넘지 못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에서 2위에 자리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비〉는 전날 개봉과 동시에 3만7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27.0%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하정우가 지난 2015년 연출한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연출작으로, 연구밖에 모르고 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접대 골프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물이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하는 CGV골든에그지수에서는 82%를 기록하며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머러스한 대사와 배우 간의 조화로운 연기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일부에선 스토리 전개가 산만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승부〉는 같은 날 5만여 명(36.9%)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약 87만 명으로, 이번 주말에는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승부〉의 예매율은 상영작 중 가장 높은 25.2%이며, 예매 관객 수는 약 5만7천 명에 달한다. 이에 비해 〈로비〉는 예매율이 15.5%로 예매 관객 수는 약 3만5천 명이며 〈승부〉를 추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