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라> 실사 영화 제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물론 실사 각색에 대해 마지막으로 들은 지 몇 년이 지났고, 팬들은 영영 폐기된 프로젝트가 아닐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콜라이더’에 따르면, 영화의 프로듀서인 앤드류 라자르는 영화에 대한 예상치 못한 업데이트를 제공했으며, 팬들이 다음 뉴스를 위해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고 예고하기까지 했다. 이 발언은 그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영화 <G20>을 홍보하는 인터뷰 도중 나왔다. <아키라>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현재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중요한 힌트를 제공했다. “현재 업데이트된 소식은 없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는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 것. 즉, 현재진행형이라 생각해도 충분한 것이다.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토르: 라그나로크>(2017)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출할 예정이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당시 타이카 와이티티는 구체적으로 1988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작품 말고, 오토모 카츠히로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코단샤 만화잡지 「영 매거진」에 연재한 원작 만화 시리즈를 바탕으로 실사화하고 싶다고 했었다. 더불어 알려지지 않은 무명 배우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하고 싶다는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10여 전의 에피소드이기에, 앤드류 라자르가 얘기한 ‘몇 달 뒤의 업데이트 소식’을 애타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