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의 칼 드로고라는 캐릭터로 할리우드 대표 짐승남이 된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으로 캐스팅 됐을 때 많은 팬이 환호했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 성공 이후에도 <배드 배치> 같은 괴작에서나 얼굴을 볼 수 있었고 이렇다 할 대표작이 아직 없다. 아버지 이소룡의 뒤를 따라, 요절한 배우 브랜든 리의 유작 <크로우> 리메이크에 캐스팅 됐으나, 이 프로젝트 역시 얼마 전 하차하게 됐다. 아직 그를 더 보고 싶은 팬들의 갈증은 여전하다.
이 외에 흥미를 끄는 배역이 즐비하다. 이번 영화는 마치 <원더우먼>이 그랬던 것처럼, 아쿠아맨의 기원을 알아보고 그의 수중왕국 아틀란티스를 묘사하게 될 것이다. 아쿠아맨의 본명은 아서 커리(Arthur Curry), 평범한 등대지기 인간 톰 커리(Thomas Curry)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 사이에 태어난 혼혈 아이였다. 이 아틀라나를 대배우 니콜 키드만이 연기한다. 또 한명의 대배우 윌렘 데포는 누이디스 벌코 역으로 <저스티스 리그>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극장에선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아쿠아맨>에서는 드디어 온전한 분량으로 만나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