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잡지로 읽는 <라라랜드>

하나의 영화를 깊게 조명하는 영화 잡지 <프리즘 오브>. 10호에서 다룬 영화는 <라라랜드>다. 이 잡지가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한 편의 영화와 관련된 깊은 정보가 담겨있는 것은 물론, 디자인도 무척 예쁘기 때문이다. 이번호 커버 디자인은 두 가지 버전이다. 두 주인공의 테마 색깔에서 영감을 받아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레드, 미아(엠마 스톤)는 옐로우로 제작됐다. <라라랜드>가 다뤘던 뮤지컬, 재즈, 사랑에 대한 다양한 글들이 담길 예정이다. 영화가 그리는 사랑에 대한 담론부터 뮤지컬 영화의 과거와 현재, 재즈의 배경과 역사, 재즈 뮤지션 윤석철 트리오의 인터뷰도 담겨있다고. <프리즘 오브>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11호로 예정된 영화는 <캐롤>이다. 지금까지 풍문으로만 듣고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는데 이번에 한 번 사볼까.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개봉 2016 미국

상세보기

아트하우스 모모, 개관 10주년 영화제

아트하우스 모모가 열 번째 생일을 맞아 9 11()부터 9 16()까지 6일간, 10주년 영화제 ‘모모 10: 모두의 목소리를 모아’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총 15편의 상영작을 세 개 섹션으로 나누어 상영한다.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았던 작품인 <아비정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패터슨>, <렛 미인>을 모은 모두의섹션.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 <, 다니엘 블레이크>, <문라이트>, <캐롤>, <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 컷>, <싱글 맨>을 모은 목소리섹션. 마지막 모아섹션은 시네필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쥴 앤 짐>, <페르소나>, <순응자>, <엉클 분미>,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으로 준비했다. ‘모아섹션에는 게스트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됐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rthousemom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네플레이 인턴기자 심미성


<파프리카>의 거장, 콘 사토시를 만나자

콘 사토시 감독.

재패니메이션 덕후라면 예매를 서둘러야 할 듯.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에서 ‘콘 사토시 특별전: 몽중인 (夢中人)’을 준비했다. 특별전에서는 데뷔작 <퍼펙트 블루>의 리마스터링 버전 및 4K로 소개되는 <천년여우>가 상영된다. 두 작품을 포함해 <동경대부>, <파프리카> 그리고 콘 사토시의 미완성 작품 <꿈꾸는 기계>까지 그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 2명의 프로듀서, 마루야마 마사오와 마키 타로가 이번 특별전의 스페셜 토크를 위해 방한한다. BIAF는 10월19일부터 5일간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