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감독 이정섭 출연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최진리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이 추가 촬영까지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6개월 간의 촬영을 마무리했지만 더 좋은 영상을 담기 위해 추가 촬영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최진리(설리)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리얼>은 최고의 해결사가 자신을 찾아온 르포 라이터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중국 알리바바 픽쳐스가 중국 독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을 추진한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사드 등 중국과의 민감한 문제들로 인해 개봉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제5열
감독 원신연 출연 송강호, 류승룡, 정우
배우 박소담이 <제5열> 출연 제안을 받고 합류 여부를 고심중이라고 한다. <제5열>은 군 수사관이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히고,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국방부 수사관 강종덕 준위는 "전역을 보름 앞두고 맡은 마지막 사건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고, 류승룡이 맡은 현준회는 "거대한 음모세력의 중심인물"로 "강종덕 준위와 대립하는 역할"이다. 연출은 <용의자>, <세븐 데이즈>의 원신연 감독.
순이
감독 지성원 출연 김인권, 이채은, 최리, 정겨운, 이민영, 이미도
공포영화 <순이>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산골 마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들을 뒤쫓던 형사가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 순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이다. 기괴하고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백동포 역에 김인권, 학대로 인해 상처받은 소녀 순이 역은 이채연이 맡았다.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작인 <청송 망나니>를 쓴 지성원 작가가 직접 연출한다. 9월 18일 크랭크인, 2017년 여름 개봉예정이다.
<위대한 유산>의 오상훈 감독 별세
오상훈 감독이 지난 11일 밤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향년 49세.
오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 1995년 박중훈 주연의 영화 <총잡이>의 조연출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2003년 임창정, 김선아 주연 코미디 <위대한 유산>으로 감독에 데뷔, 이 영화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선정하는 황금촬영상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05년 또한번 임창정과 작업한 휴먼코미디 <파송송 계란탁>도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후 영화 <그린 자켓>을 통해 오랜만에 연출 복귀를 시도하였으나 제작사와의 이견으로 감독직을 하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 제작사와 신작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다스베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