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로 첫 방송에 나선 하루로 시작한다. 실제로 존재했던 추억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목에 차용한 건 이 라디오 방송이 영화 속 두 주인공을 이어주는 매개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 때문. 꺼지지 않는 레트로 열풍에 합류한 아련한 로맨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김고은, 정해인 두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라디오 주파수에 실린 당대의 유행가들,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풋풋한 설렘을 자극한다. <해피엔드>, <사랑니>, <은교> 등 인상적인 로맨스 영화들을 만들어 온 정지우 감독의 연출로 탄생했다. 오는 8월 28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