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단막극을 제외하고 무려 여덟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중 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작품은 <비밀의 숲>과 <60일, 지정생존자>. 조승우, 배두나와 호흡을 맞췄던 <비밀의 숲>에선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 검사 서동재를 연기했다. 그의 뺀질거리는 얼굴이 돋보였던 캐릭터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그의 비현실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준혁은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쟁영웅 출신 국회의원 오영석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