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라빈의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나 헨리 잭맨의 <쥬만지> 시리즈, 톰 홀컨보르흐의 리부트 버전 <툼레이더>, 클린트 만셀의 <사하라>, 조지 펜톤의 <사랑보다 황금>, 조셉 로두카의 <월드 트레져> 시리즈, 앤드류 록킹튼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시리즈 등 21세기에도 꾸준히 이런 어드벤쳐 영화들이 만들어졌지만, 한스 짐머가 주도한 리모트 콘트롤 프로덕션 스타일의 획일적인 오스티나토 위주 액션 스코어링이 주가 되거나 혹은 그 영향 하에 있는 음악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제임스 뉴튼 하워드는 자신의 선배격인 존 윌리엄스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나 제리 골드스미스의 <킹 솔로몬>과 <미이라>, 존 배리의 <로드 투 차이나> 그리고 데이비드 린 영화에서 활약하던 모리스 자르 등에게서 영향받은 스펙터클한 관현악 사운드의 위용을 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