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키의 드라마 데뷔작 <처키>는 어떤 이야기?
이미 한 번쯤은 드라마화가 됐을 법도 하지만, 처키가 등장한 이후 30여 년 역사상 처키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는 왔다가도 사라지지만, 처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듯 존재 자체가 곧 역사인 캐릭터 처키는 드라마에서도 독보적인 힘을 보여준다. <사탄의 인형>이 인형의 몸에 들어간 살인마와 그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년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듯 <처키> 역시 15살의 소년 제이크(잭커리 아서)를 쇼의 정중앙에 세우고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된 제이크의 유일한 취미이자 꿈이 인형을 가지고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인데, 그 일환으로 처키와 연을 맺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제이크의 집에선 알 수 없는 죽음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처키>와 <사탄의 인형>은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