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서스페리아>, <위 아 후 위 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 <챌린저스(Challengers)>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이 로맨틱 드라마가 될 것임을 전하며 젠데이아, 조쉬 오코너, 마이크 파이스트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챌린저스>는 테니스 월드 챔피언인 남편과 전 연인 사이에 놓이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젠데이아는 현재는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전 테니스 선수, '타시(Tashi)'를 연기한다. 남편 '아트(Art)'(마이크 파이스트)를 평범한 선수에서 세계적인 그랜드 슬램 챔피언으로 뒤바꾼 인물로, 최근 연패를 거듭하는 남편을 슬럼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챌린저(Challenger)' 대회(프로 경기 중 가장 낮은 레벨에 가깝다)에 참가하게 만든다. 그로 인해 아트는 한때 촉망받는 선수였으며, 자신의 친구이자 타시의 전 연인이기도 했던 '패트릭(Patrick)'(조쉬 오코너)을 맞닥뜨리게 된다.
다만 젠데이아의 출연은 확정된 반면, 오코너와 파이스트의 출연은 아직 협상 중에 있다. 이 작품은 올봄 3월, 동부 해안지역에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루카 구아다니노는 티모시 샬라메와 테일러 러셀의 출연 소식으로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본즈 앤 올>의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