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2.0 출시… 영상과 음악, 웹툰까지 볼 수 있다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구독 플랫폼 ‘왓챠 2.0’으로 거듭난다. ‘왓챠 2.0’은 기존 영상 서비스에 음악과 웹툰 서비스까지 더한 새로운 구독 모델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22일,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를 통해 ‘왓챠 2.0’을 제시하며 “올해는 음악과 웹툰을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구독 플랫폼 왓챠 2.0으로 큰 변화를 이루고, 앞으로의 10년, 20년을 대비하기 위해 큰 도약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지현 왓챠 COO는 “기존에 없던 유의미한 구독 모델이 시장에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파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본 영화에 삽입된 곡들이 추천된다든지, 웹툰과 영화를 동시에 추천할 수도 있다. 이처럼 전에 없던 감상 형태 역시 새로운 활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왓챠 2.0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올인원 구독 요금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제 가격은 미정이다.


조병규, 곽경택 감독 단편 영화 <스쿨 카스트> 출연

(왼쪽부터) 조병규, 곽경택 감독

조병규가 곽경택 감독의 단편 영화 <스쿨 카스트>로 돌아온다. 2월 21일 티빙은 ‘전체관람가+:숏버스터’에서 곽경택 감독과 김초희 감독이 단편 영화 메가폰을 잡는다고 전했다. ‘전체관람가+:숏버스터’는 영화 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이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쿨 카스트>는 작가 지망생 제아가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비슷한 계급이 존재함을 알게 되고, 어느 날 잘 알지도 못하던 하늘이를 통해 자신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조병규는 드라마 <SKY 캐슬>(2018) <스토브리그>(2019) <경이로운 소문>(2020)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지난해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계속해서 폭로자와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이던 조병규는 지난해 9월, 영화 <죽어도 다시 한 번>(가제)의 캐스팅을 알리며 복귀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곽경택 감독의 <스쿨 카스트>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쿨 카스트>는 오는 4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공개된다.


롯데 액션 장르 공모전, 김성수 감독X박재범 작가 참여

롯데 마스터 프로젝트 공모전

제2의 <빈센조>가 탄생하는 걸까. 롯데가 바른손과 손잡고 ‘롯데 마스터 프로젝트 공모전’을 주최한다. ‘롯데 마스터 프로젝트 공모전’은 ‘액션의, 액션에 의한, 액션을 위한’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액션 또는 액션 느와르 장르에 집중한다. 이번 공모전은 개성적이고 흡입력 강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마스터 창작자와 협업을 통해 영상화를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마스터 창작자로는 영화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드라마 <열혈사제>(2019), <빈센조>(2021)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참여한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총 10회에 걸친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창작자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왔다”며,“이번 공모전에서도 장르적 다양성을 넓히고 확장 가능한 영상 콘텐츠 IP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접수된 작품은 김성수 감독, 박재범 작가를 비롯한 콘텐츠 업계 주요 인사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모집 부문 구분 없이 두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 상금은 총 1억 2천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 1명에게 1억 원과 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 2천만 원이 수여된다.


김초엽 작가, 첫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 영상화

사진: ⓒ정멜멜ㅣ블러썸크리에이티브 제공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인기 작가 김초엽의 장편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의기투합하여 영상으로 만들어진다. ‘지구 끝의 온실’은 공기를 부유하며 노출만 되어도 죽음에 이르는 더스트라는 물질이 대기에 퍼진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출간한 이후 바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20, 30대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구 끝의 온실’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져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과 출판 계약을 완료했고, 다른 국가에서도 현재 협의 중에 있다. 김초엽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방금 떠나온 세계’ ‘지구 끝의 온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이 있다. 화제의 SF 소설 작가 김초엽 작가와 K-드라마 열풍을 이끈 스튜디오드래곤과의 만남으로 ‘지구 끝의 온실’이 어떤 작품으로 재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