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하늘에서 알 수 없는 물체가 떨어져 아버지가 숨지고, '오티스 주니어'와 그의 여동생 '에메랄드'는 목장을 물려받는다. '오티스 주니어'는 아버지의 뜻대로 목장을 운영하지만 '에메랄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할리우드로 떠난다. 그러다 어느 날 재정적인 문제로 한 곳에 모인 남매는 우연히 UFO의 형상을 목격하고, 떼돈을 벌기 위해 그를 촬영하고자 한다. 다니엘 칼루야는 이 영화에서 캘리포니아 말 목장을 운영하는 '오티스 주니어' 역할을 맡았다.
미확인 비행물체처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엔 정체를 알 수 없는 영화 <놉>이 드디어 8월 17일 개봉했다. 이례적으로 영화의 소재나 줄거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는데도 <놉>은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 영화의 정체를 알 수 없어졌다. 모를수록 재밌는 게 공포 영화 아니겠는가. 하지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다니엘 칼루야가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포기하고 선택한 작품인 만큼 뛰어날 것이란 건 명확하다. 조던 필과 다니엘 칼루야의 조합이 당신에게도 '믿고 보는 조합'이 될지는 극장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