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김혜수의 열연, 시청자를 사로잡다! <슈룹> 1위 등극!

드라마의 열풍이 거세다! 지난 주 깜짝 1위에 올랐던 <몸값>을 밀어내고 김혜수 주연의 <슈룹>이 OTT 통합차트 정상에 올랐다. 역사 고증 오류 등 여러 논란이 있지만 김혜수의 열연이 이를 잠재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이 밖에도 5위안에 네 작품이 드라마다. OTT는 역시 ‘정주행’ 시리즈가 대세다. 과연 어떤 작품이 정주행의 추진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을까? 차트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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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 (단,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출시 및 OTT 서비스 중인 작품은 포함하지 않는다)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tvN 드라마 <슈룹>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하며 OTT 통합차트 1위에 올라섰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든 중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희빈>이후 20년 만에 김혜수가 사극드라마 주연을 맡아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혜수와 김혜숙의 대립이 최고조를 이룬 10화는 수도권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가상 조선을 배경으로 하기에 고증오류에 대한 논란이 나오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흡입력 있는 전개 속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헤어질 결심>이 전주대비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티빙에서 단독 스트리밍 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발표한 43회 청룡영화상에도 반영되었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비롯한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다 수상이 유력하다.

지난 주 깜짝 1위를 차지했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이 두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동명 단편 영화를 6부작 드라마로 확장한 작품이다. <몸값>은 곧 개봉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 ‘콘크리트 유니버스’에 속한 작품이다. 드라마에서도 이를 드러내며, 영화와 연결된 후 더 거대한 이야기로 돌아올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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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수임료는 단돈 천원만 받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변호사 천지훈의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11일 12화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남궁민의 열연 속에 시청률 15%를 넘기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잦은 결방과 불화설로 끝이 좋지 못했다.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가 11월 12일부터 방영되어 시청자와 만나는 중이다.

단편영화 <몸값>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중년남자가 여고생과 모텔 방에 들어가 화대를 놓고 흥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콜> 이충현 감독의 초기작이다. 원 컷으로 이어지는 구성, 이주영과 박형수 배우의 실감 나는 연기,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반전 등 10여 분의 짧은 단편 속에 작품의 여러 매력이 발산한다. 드라마 <몸값>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영화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6위로 진입했다.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지난 11월 7일 tvN에서 첫 방영되었다. 동명 프랑스 드라마를 국내 실정에 맞게 리메이크했고,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출연해 연예인 매니저들의 고군분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애 빠진 로맨스>가 7위로 재진입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작품으로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로맨스를 공감가게 그린 작품이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에 출연한 전종서의 활약과 최근 왓챠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는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놀라 홈즈 2>가 8위에 진입했다. 1편의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뒤 오빠 셜록의 뒤를 이어 탐정 사무소를 열은 에놀라 홈즈가 사라진 자매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뒤 벌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넷플릭스 대한민국 영화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전편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외계+인> 1부가 전주대비 세 계단 하락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여러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최근 OTT 최초로 티빙에서 공개되었다.

한국영화 <레슬러>가 10위에 진입했다.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프로 살림러 귀보와아빠의 뒤를 이어 레슬러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작품으로,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최근 티빙 실시간 인기 영화 순위권에 진입하는 듯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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