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바카맘'을 아시나요?
#Chewbaccamom
4분 짜리 동영상 하나로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스타가 된 일반인이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던
'캔데이스 페인'이란 여성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지내는 일상을
인터넷으로 친구들과 공유하길 좋아했죠.
그녀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아
영화보는 걸 누구보다 즐기는 엄마였습니다.
#엄마가 영화광이라니!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아이에게 선물할
장난감을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가
마음에 쏙 드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친구들에게 이를 자랑하고 싶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선물을 사자마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장을 뜯어 물건을 확인하는 모습을
생중계했죠.
그녀가 마음에 쏙 들어했던
선물은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캐릭터
츄바카의 가면이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2분 이후부터 보시면 됩니다.
#절묘하게 딱 들어맞는 츄바카 가면 크기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는
이 해피 바이러스 영상에,
사람들이 하나 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죠.
#조회수가 폭발
그리고...
텍사스에 사는
캔데이스 페인 씨의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그녀가 영상을 공유한지
불과 10일이 채 되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1억뷰를 넘기기 시작했고,
각종 언론에서
그녀의 인기를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동영상은
페이스북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조회수를 거뒀고,
페이스북 본사는
그녀를 초청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녀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유명 TV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는
그녀를 직접 초대해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에이브럼스 감독과
만나는 이벤트를 마련해줬죠.
이 때부터 그녀는
#츄바카맘
이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츄바카 가면을 출시했던
미국의 유명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에서는
캔데이스 페인의 얼굴을 본따서
'츄바카맘'이란 인형을
특별 제작해
가족들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게
불과 한 달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제는
야구경기 시구까지 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죠.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그녀의 동영상에
열광한 걸까요?
평범했던
두 아이의 엄마가
라이브 방송 영상의
제목을 뭐라고
공개했는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바로,
'일상의 작은 즐거움'
이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나누고자 했던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죠.
#지금부터도 늦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해보시길.
#씨네플레이와 함께 말이죠~
씨네플레이 에디터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