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이다” 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연일 뉴스를 장식하던 문구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직접 기자회견을 하며, 식판에 밥을 손수 담거나 겉옷을 혼자 벗어 걸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이 뉴스로 들리는 세상이라니, 그동안 우린 어떤 대통령을 만나고 있었던 걸까요? 최근 영화에서 그려진 대통령의 모습은 대부분 무능력하고 우유부단했습니다. <터널>에서 조난자를 대하는 정부의 모습이 그랬고, <판도라>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씨네플레이는 영화 속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찾아보았습니다. 부디 이런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