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어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제작은 거대한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소식

1. <더 배트맨>의 감독으로 확정된 맷 리브스 감독

벤 애플렉이 감독직을 고사한 후,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다는 뉴스에 대한 설왕설래들이 있었는데요. 워너 브라더스는 최종적으로 맷 리브스 감독이 <더 배트맨>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의 CCO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DC의 왕관과도 같은 배트맨의 연출을 맷 리브스 감독이 맡게 되어 흥분된다"고 발표했고, 이에 맷 리브스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배트맨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로 화답했다고 하는데요. 아직 <더 배트맨>의 북미 개봉일은 최종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가로 벤 애플렉이 <더 배트맨>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2. CIA 스릴러에 제작과 출연을 하는 샤를리즈 테론

샤를리즈 테론이 유니버설 픽처스의 CIA 스릴러 <니드 투 노우>(Need to Know)에 출연과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카렌 클리브랜드의 출판 예정인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데요. 스토리는 CIA의 분석관으로 일하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인 주인공이 미국 내에 잠입한 러시아의 침투 조직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를 하면서 자신의 직업과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만한 쇼킹한 진실을 발견하는 내용입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베스 코노와 AJ 딕스와 함께 공동 제작과 여주인공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곧 각본 작가와 감독을 물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3. <반 헬싱>의 각본을 맡게 되는 댄 마지우

금년 여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로 시작하는 유니버설 클래식 몬스터 유니버스의 뱀파이어 헌터 <반 헬싱>도 각본 작가가 교체된다고 합니다. <컨택트>의 에릭 헤이저러, <닥터 스트레인지>의 존 스파이츠에 이어 <타이탄의 분노>의 댄 마지우가 각본 작업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목의 타이틀이기도 한 에이브라함 반 헬싱은 1897년 브람 스토커의 고딕 소설 <드라큘라>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뱀파이어 헌터의 대명사가 된 바 있습니다. 그 후 반 헬싱의 캐릭터는 소설과 영화를 통해 계속 변화해왔는데요. 그 중 반 헬싱 캐릭터를 연기한 가장 유명한 배우는 단연 햄머사의 드라큘라 영화의 피터 쿠싱일 텐데요. 2004년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반 헬싱>은 슈퍼 히어로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게 될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각본에 참여했던 에릭 헤이저러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반 헬싱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힌트를 준 바 있어 평범한 인간으로 설정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4.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되는 디즈니의 영화 소식

라이언 존슨 감독의 <스타워즈 : 더 라스트 제다이>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다는 소식과 함께 디즈니에서 아이맥스로 촬영하는 영화들을 공개했습니다.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즈 : 더 라스트 제다이>와 <스타워즈 : 에피소드 9>, 한 솔로 앤솔로지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아이맥스로 촬영되고, 마블의 <블랙 팬서>, <앤트맨 앤 더 와스프>, <캡틴 마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가 다음 어벤져스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월트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어 링클 인 더 타임>과 <뮬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주먹왕 랄프 2>가 아이맥스 포맷으로 촬영된다고 합니다.  

5. 금주의 크랭크인 소식 - <파이팅 위드 마이 패밀리>

드웨인 존슨이 트위터를 통해 <파이팅 위드 마이 패밀리>의 촬영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고 합니다. WWE 슈퍼스타 페이지의 실화를 다룬 드라메디로, 로스앤젤레스와 런던에서 촬영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페이지 역은 플로렌스 퓨가 맡고, 레나 헤디와 닉 프로스트가 페이지의 부모 역을 맡고, 잭 로던이 페이지의 오빠 잭 역을 맡고, 빈스 본이 80년대 레슬링 스타 역을 맡고, 제작에 참여한 드웨인 존슨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머천트가 BBC의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각색과 연출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캐스팅

1. <고질라> 후속편에 합류하는 카일 챈들러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슈퍼 8>에 출연했던 카일 챈들러가 레전더리와 워너 브라더스의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스>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카일 챈들러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아버지 역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전작에서 켄 와타나베가 연기한 이치로 박사도 후속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게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스>는 2014년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의 후속편으로,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아직 줄거리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동보 주식회사의 고질라 시리즈에 등장한 인기 괴수 라돈, 모스와 킹기도라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2. <더 프레데터>에 합류한 알피 알렌

밴쿠버에서 촬영을 시작한 <더 프레데터>에 알피 알렌이 합류했다고 합니다.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전직 해병대 출신으로 프레데터를 막기 위해 싸우는 팀을 도와주게 되는 역인데요. <더 프레데터>는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맡고,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아 문, 트레반테 로데스, 키건-마이클 키, 토마스 제인, 제이콥 트렘블레이, 스터링 K.브라운이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배우들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후속편도 리메이크도 아닌 독특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고 전했고, 추가로 호러, 사이언스 픽션과 웨스턴 장르가 혼합되고 R등급이 될 것이라는 힌트를 준 바 있습니다.

3. 외계인의 침공 이후를 그리는 <캡티브 스테이트>에 캐스팅된 매들린 브루어

파티시펀트 미디어는 외계 침공 영화 <캡티브 스테이트>에 매들린 브루어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연출과 더불어 아내 에리카 비니와 함께 각본 작업도 했다고 하는데요. 매들린 브루어는 존 굿맨, 베라 파미가, 케빈 던, 애쉬튼 샌더스, 조나단 메이저스, 콜슨 베이커에 이어 합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캡티브 스테이트>는 외계인의 침공이 있은 후 10년이 지난 상황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2월 중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4. 게이 청소년의 성장기를 다루는 드라마에 캐스팅된 제니퍼 가너

제니퍼 가너가 <사이몬 VS. 호모사피엔스 아젠다>(Simon vs. the Homo Sapiens Agenda)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베키 알베르탈리의 2015년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아이삭 앱테이커와 엘리자베스 버거가 각색을 맡고 그랙 버랜티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인데요. 16세의 게이 소년의 성장기라고 합니다. 스쿨 뮤지컬을 위해 드라마를 준비하던 사이먼 스파이어의 이메일이 잘못 전송되면서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해결을 하려고 노력할수록 사이먼 스파이어의 신입생 시절은 복잡해져만 간다고 합니다. 제니퍼 가너는 사이몬 스파이어의 어머니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SNS : 길예르모 델토로 - <헬보이 3>의 제작 가능성은 슬프지만 전혀 없습니다.

얼마 전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이 팬들에게 만약 <헬보이 3>를 보고 싶은 팬들이 십만이 넘을 경우, 원작자와 론 펄맨과 함께 진지하게 후속편에 대한 상의를 해보겠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이 환호를 하자 미팅에 들어갈 것임을 알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아쉽지만 <헬보이 3> 제작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작 불가에 대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 뒤를 이어 론 펄맨이 올린 트윗을 보면 감독과 배우는 찬성을 했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화 제작에 가장 문제가 되는 흥행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을 해보게 됩니다. 아무튼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팬들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소식이 될 듯합니다.

2. 엑스맨 유니버스의 정보 업데이트

<데드풀 2>의 각본 작가 변경 소식과 <엑스포스>의 각본 작가 내정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먼저 <데드풀 2>의 각본을 맡았던 렛 리스와 폴 워닉의 뒤를 이어 드류 고다드가 각본을 윤색한다는 소식이었는데, 와전된 듯하다고 합니다. 드류 고다드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다는 소식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정정했다고 하는데요. <데드풀>의 작가 렛 리스와 폴 워닉이 변동 없이 각본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엑스포스>의 각본 작업에 조 카나한 감독이 투입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90년대 롭 라이필드와 파비안 니시에자에 의해 만들어진 <엑스포스>는 엑스맨의 특수부대 버전이라고 보면 될 텐데요. 엑스맨보다 공격적이고 군대식 멤버로 구성된 바 있습니다. 유명한 팀 멤버로는 케이블, 캐논볼, 도미노, 워패스, 데드풀, 울버린, 사이록, 선스팟, 콜로서스 등입니다. <데드풀>에 이어 <로건>도 흥행에 성공하게 되면 엑스맨 유니버스는 보다 다크한 성인 취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사이먼 킨버그가 차기 엑스맨 영화에 각본과 연출을 제안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게 제안되고 있는 엑스맨 영화는 루머에 올랐던 <엑스맨 : 슈퍼노바>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제목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엑스맨 : 슈퍼노바>는 다크 피닉스 사가 스토리 라인을 원작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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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19>
<더 라스트 워드>
<더 센스 오브 언 엔딩>
<에일리언: 커버넌트>

출처 : deadline, variety, thr, /film, collider,comingsoon, indiwire, etc...


사자왕 / 파워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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