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선 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로 출연합니다. 외모는 핫하고 탄탄한데, 내면은 자기방어적인 모범생 소녀 마사가 들어앉아 있는 데서 오는 캐릭터의 성격차가 재밌었죠! 카렌 길런이 그간 거듭해 온 평범한 틴에이저 연기와 이어지면서도 현실엔 절대 없을 것 같은 게임 캐릭터처럼도 보이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를 보는 관객들은 오베론 교수(잭 블랙)의 '개인지도'(?)의 결과물에 꼭 주목해 주세요!! 각종 무술의 유단자 캐릭터임에도 미모를 강조하는 데 비해 액션 연기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다만 적어도 지금까지 카렌 길런이 연기한 캐릭터 중에선 외적으로 가장 근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