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단연 역대급 게스트입니다. 2016년 영화 <쿵후팬더3> 프로모션으로 한국에 방문한 그는 ‘무한도전 예능학교 스쿨 오브 樂’ 특집에 출연했는데요. 닭싸움, 베게 싸움, 스타킹 쓰고 촛불 끄기, 물공 맞기 등 한국 예능의 다양한 게임과 소품을 맛보고, 한국 음악 맞추기 코너에서는 신들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쏙 뺐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토크쇼에 출연해 <무한도전>을 극찬했고, 이듬해 LA에서 <무한도전>과 또 한 번 만났습니다. 처음엔 한국에서 잭 블랙이 한국 예능 신고식을 벌였다면, 두 번째 LA에서의 만남은 멤버들이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른 것인데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예능감으로 멤버들과 전혀 위화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