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 <스타 이즈 본> 출연진 목록에서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다. 레이디 가가. 아마 그녀를 가수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때 국내에선 기이한 패션 세계를 가진 팝스타로 유명했다. 음악 활동 중 드문드문 연기도 해오던 레이디 가가는 음악 영화 <스타 이즈 본>에서 노래에 놀라운 재능이 있는 무명가수를 연기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이디 가가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모았다.
▶ 각종 영화의 카메오 출연 <맨 인 블랙 3>, <케이티 페리: 파트 오브 미>, <가쉽걸> 등에서 레이디 가가 자신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 <마세티 킬즈> 레이디 가가의 스크린 첫 데뷔작은 <마세티 킬즈>. 섹시한 킬러를 연기했다. 이 영화로 골든라즈베리상 최악의 여우 조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녀는 함께 작업했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인연으로 <씬 시티: 다크 히어로의 부활>에서 미스터리한 웨이트리스로 특별출연했다.
▶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 레이디 가가는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5에서 호텔의 115세 뱀파이어 여주인 역으로 출연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물론 그녀의 수상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수상 발표 이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소리 내 웃는 반응을 보였다. 그 뒤로 레이디 가가가 수상하러 나가면서 그의 팔을 스치고 지나갔는데 디카프리오가 꽤 당황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개봉한 <스타 이즈 본>에서의 연기평은 아주 좋다. 일각에서는 오스카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이다.
▶ <인어공주> 실사 영화 출연? 최근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 마녀 우슬라를 연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다. 아직 디즈니 측에서 캐스팅을 확정하진 않았다.
마세티 킬즈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엠버 허드, 소피아 베르가라, 멜 깁슨, 제시카 알바, 미셸 로드리게즈, 찰리 쉰, 대니 트레조, 레이디 가가, 안토니오 반데라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자선 활동도 열심히 하는 레이디 가가. 각종 자선 모금 캠페인 공연에 참여하고 여러 활동으로 얻은 수익의 많은 부분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성소수자 인권 보호 활동과 집단 따돌림 방지 운동, 청소년 후원 기금을 만드는 등 활발한 자선 활동으로 2010년, 2011년 2년 연속 가장 많은 자선활동을 펴는 스타로 기록되기도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 의상
▶ 2009년 8월 내한해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공연했는데 플라스틱 비누 거품 장식의 파격적 의상으로 화제됐다.
▶ 53회 그래미 상에서 싱글 'Born This Way' 공연 당시 노란 란제리 룩을 입고 거대한 알속에서 등장했다.
▶ 소고기 드레스 각종 공식 석상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기이한 패션으로 우리를 놀라게 만든 그녀. 그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패션은 소고기 생고기를 활용한 패션이었다. 옷, 가방, 모자, 신발까지 소고기를 두른 의상으로 충격을 줬다.
레이디 가가의 각종 기록들과 사실들
1집 앨범 <The Fame>
▶ '레이디 가가'는 예명이다. 본명은 스테파니 조앤 앤젤리나 제르마노티다. 함께 작업했던 음악 제작자 롭 푸사리가 그녀의 보컬 스타일이 프레디 머큐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퀸'의 싱글곡 'Radio Gaga'를 따서 레이디 가가로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한다.
▶ 키가 155cm이다. 그녀가 무대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는 놀랍다. 그러나 그녀의 키는 155cm로 보기보다 작다. 엄청난 킬힐 덕분일까. 그렇게 작아보지 않는다.
▶ 가수 데뷔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 몰래카메라 당하는 일반인으로 출연한 적 있다 ▶ 퍼기, 푸시캣 돌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뉴 키즈 온 더 블록 등의 가수들의 곡을 작곡했다.
▶ 1집 앨범으로 세계 각종 차트 1위 달성했다. 1집 앨범 <The Fame>의 대표 싱글 'Just Dance'는 미국을 비롯한 7개 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Poker face'는 12개 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