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진영
올 초 개봉한 바디 체인지 무비 <내안의 그놈>의 주연 진영은 아이돌 ‘B1A4’ 출신으로 유명한 배우다. 현재는 그룹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웅과 함께 출연해 라미란과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내안의 그놈>은 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코믹함을 살려 입소문을 타는데 성공, 191만 관객을 이끌며 소소하게 흥행하였다.
그러나 진영의 대표작은 또 다른 바디 체인지 무비, <수상한 그녀>다.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이 영정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찰나에 젊은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진영은 오말순의 손자 반지하 역을 맡았다. <수상한 그녀>는 국내에서만 865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대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리메이크 제작 및 준비중이다. 이로 인해 한국어을 포함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이사어, 영어,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로 제작되는 세계 최초의 영화라는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