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는 기술에 관하여 〈만분의 일초〉
검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모인 선수들을 카메라로 꼼꼼히 분석하고 개선점을 연구하는 영상분석관 '수아'(이주연)는 죽도를 잡은 '재우'(주종혁)의 오른팔 근육에 솟구친 긴장을 감지한다. 검도에서 죽도에 체중을 싣고 힘을 주는 역할은 주로 왼손이 한다.
검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모인 선수들을 카메라로 꼼꼼히 분석하고 개선점을 연구하는 영상분석관 '수아'(이주연)는 죽도를 잡은 '재우'(주종혁)의 오른팔 근육에 솟구친 긴장을 감지한다. 검도에서 죽도에 체중을 싣고 힘을 주는 역할은 주로 왼손이 한다.
“체험되는 순간, 소화되고 이해되고 느껴지는 영화를 하고 싶어요. ” 김성환 감독은 <매트릭스>(1999)와 <트루먼 쇼>(1998)가 바꾼 영화 역사의 변곡점을 기억한다. 일리노이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던 그는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할 시간에 대신 영화 찍기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