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올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수상
〈플라워 킬링 문〉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10번째 노미되기도
지난 2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명예 황금곰상을 받았다. 이 상은 뛰어난 이력으로 전 세계 영화계에 큰 공헌을 한 영화인에게 헌사를 담아 수여되는 공로상이다.
〈플라워 킬링 문〉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10번째 노미되기도
지난 2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명예 황금곰상을 받았다. 이 상은 뛰어난 이력으로 전 세계 영화계에 큰 공헌을 한 영화인에게 헌사를 담아 수여되는 공로상이다.
한파와 폭설로 힘든 한주를 보낸 사람들을 위해 OTT에서 따끈따끈한 신작들을 마련했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띵작부터, 삼촌과 조카의 살벌한 액션 케미,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하늬의 신작, <이탈리안 잡> 감독과 케빈 하트가 손을 잡은 또 다른 한탕까지,...
오늘날 할리우드에서 마틴 스코세이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만큼 예술적으로 풍성하고 비옥한 토양에 기반한 관계가 또 있을까. 두 사람이 일곱 번째로 함께한 최신작 <플라워 킬링 문>은 디카프리오가 주연뿐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해 다방면에 걸친 그의 영화적 야심을 담아냈다.
지난주 갑작스레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뉴욕에서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에 줌으로 참석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연이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로 피곤한 기색이 보이다가도, 이내 질문이 주어지면 미처 질문이 끝을 맺기도 전에 이미 속사포 같은 말을 쏟아내며 할 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