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DE’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 LGBTAIQ 등을 포괄하는 상징적 단어다. 제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가 11월 2일 개막을 앞두고 마스터클래스와 GV, 대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 일정과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배우 이영진과 방송인 오제형이 2일 목요일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사회자로 나선다.
올해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자 개막작인 <펨므>의 GV는 11월 4일(토) 14:15 영화 상영 종료 후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 채널 ‘네온밀크’에서 활동 중인 드랙 아티스트 세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 임박한 올해 폐막작 11월 8일(수) <아메랄드> 20:00 상영 후에는 이겸 감독과 김성재 촬영감독이 GV에 참석한다.
앞서 이송희일 감독은 상영작 GV 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스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제 기간 중 일정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이송희일 감독 마스터클래스는 11월 5일(일) 14:00 씨네라이브러리관에서 영화감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송희일 감독이 참석하는 <야간비행> GV는 11월 5일(일) 14:00 상영 종료 후 진행된다. 또한 브라네 모제티치 류블랴나 LGBT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1월 4일(토) 11:50 <LGBT슬로베니아 1984> 상영 후, 씨네라이브러리관으로 자리를 옮겨 13:30 부터 동유럽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연극 및 대담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 4일(토) 18:30 <리미티드 파트너쉽> 상영 후 국제앰네스티와 함께하는 GV는 명희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의 진행으로 공익인권재단 공감의 김지림 변호사, 게이 유튜버 킴, 백팩 커플, 레즈비언 유튜버 은하, 초현 커플이 참석한다. 또한 2014년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해 큰 반향을 불렀고, 2020년 12월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커밍아웃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페이지보이」를 출간한 반비 출판사와 함께하는 GV는 11월 3일(금) 19:45 <로렐> 상영 후 송섬별 번역가와 최예원 담당 편집자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 더많은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제는 11월 8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