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거야"라던 것도 이제는 옛말. 이제 한국에서도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가 유료화된다.
넷플릭스는 2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있는 회원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2일부터는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월 5,000원의 금액을 추가해야 한다. 다만, 같은 가구 내에 거주하는 구성원들끼리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 장소에 상관없이 한 계정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과 베이식 멤버십은 추가 회원 자리를 구매할 수 없다. 현재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은 월 5,500원, 베이식 멤버십은 월 9,500원, 스탠다드 멤버십은 월 13,500원,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17,000원이다. 이중 월 13,500원의 스탠다드 멤버십은 추가 회원을 1명까지, 17,000원의 프리미엄 멤버십은 추가 회원을 2명까지만 유료로 등록할 수 있다.
씨네플레이 김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