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젠틀맨>의 스핀오프 시리즈 <젠틀맨: 더 시리즈>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젠틀맨: 더 시리즈>는 2020년 개봉한 가이 리치 감독의 <젠틀맨>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젠틀맨>은 마리화나로 자신만의 제국을 세운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과 그의 사업에 끼어든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셜록 홈즈> 시리즈, <킹 아서: 제왕의 검>, <알라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발을 들였던 가이 리치 감독이 오랜만에 초기 작품(<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을 떠올리게 하는 비선형적 플롯의 블랙코미디 갱스터무비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가이 리치는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젠틀맨> 스핀오프 시리즈에 착수했다. 스핀오프라고 하나 가이 리치가 스핀오프의 각본, 그리고 일부 에피소드 연출까지 맡기 때문에 원작과 유사한 스타일로 꾸며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IMDb에 기재된 정보에 따르면 아버지 피어슨에게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그게 마리화나 장사에서 나온 것임을 몰랐던 에디(테오 제임스)가 유산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손을 대게 되는 이야기라고.
가이 리치 스타일이 세게 밴 작품답게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그에 따라 출연진 또한 다양하다. 주인공 에디 역의 테오 제임스를 포함해 카야 스코델라리오, 다니엘 잉스, 맥스 비슬리, 조엘리 리차드슨 등이 출연한다. 특히 가이 리치의 영국 영화에서 자주 얼굴을 보이는 파트너 비니 존스도 이번 시리즈에 어김없이 출연했다. <젠틀맨: 더 시리즈>는 3월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