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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박스오피스 순위는? 영화진흥위원회,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 발표

1위 〈서울의 봄〉, 2위 〈범죄도시3〉, 3위 〈엘리멘탈〉

김지연기자

지난 20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의 주요 부문별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매출은 359억 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5.5% 의 성장률을 보이며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91.2%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해 박스오피스 매출은 12억 4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2.8%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2023년 국민 1인당 극장 영화 관람횟수는 전년 대비 0.25회 증가한 2.44회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55.8%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 스틸컷
〈서울의 봄〉 스틸컷

또한, 보고서는 2023년 개봉 영화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공개했다. 순위에 따르면 1위에는 <서울의 봄>, 2위에는 <범죄도시3>, 3위에는 <엘리멘탈>, 4위에는 <스즈메의 문단속>, 5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올랐다.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영화는 두 편의 ‘천만 영화’라는 성취를 이뤘지만, 흥행 양극화 심화로 나머지 한국영화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전년 대비 매출액, 관객 수가 감소했다"라며 '중박' 영화의 필요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