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한국 영화 매출액이 역대 3월 매출액 가운데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2024년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803억원이다. 이는 <파묘>가 3월에만 707억원(누적 10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덕분으로, 역대 3월 매출액 가운데 역대 최고다. 더불어, 3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3월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파묘> 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매출액 1000억원,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다섯 번째 영화다. <파묘> 다음으로는 <듄: 파트2>가 매출액 191억원(관객 수 162만명)으로 3월 전체 흥행 2위였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 영화는 <듄: 파트2> 외에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외국 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감소했다. 3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363억원으로 2017~2019년 3 월 외국 영화 매출액 평균(638억원)의 56.9%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 38.0%(223억원) 감소했다.